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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장애인의 날' 담화문 발표
'장애인에 관심과 배려 갖고 다가서야'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4-04-16 08:00:41
“말과 혀로 사랑하지 말고 행동으로 진리 안에서 사랑합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 교구장대리 유경촌 주교는 지난 14일 '제34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유 주교는 담화문을 통해 “똑같은 인간으로서 그 존엄함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편견과 소외, 무관심이라는 또 다른 장애에 마주하고 있는 것이 장애인들의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과 여건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타국의 상황과 여타의 것들을 비교해본다면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이 우리의 현주소”라고 덧붙였다.
이에 교회와 사회 모두는 장애인에 관심과 배려를 갖고 다가서야 하며, 세속주의적·집단이기주의적인 가치관을 넘어 사랑을 통한 친교와 나눔의 정신을 갖고 적극적으로 만나야 한다는 것.
특히 “올해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한국을 방문하는 특별한 해”라며 “소외된 이들에게 각별히 관심을 갖고 돌보는 교황의 뜻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교회와 사회 안에서 서로가 사랑받고 존중받는 문화를 정착시키도록 솔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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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주교는 담화문을 통해 “똑같은 인간으로서 그 존엄함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편견과 소외, 무관심이라는 또 다른 장애에 마주하고 있는 것이 장애인들의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과 여건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타국의 상황과 여타의 것들을 비교해본다면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이 우리의 현주소”라고 덧붙였다.
이에 교회와 사회 모두는 장애인에 관심과 배려를 갖고 다가서야 하며, 세속주의적·집단이기주의적인 가치관을 넘어 사랑을 통한 친교와 나눔의 정신을 갖고 적극적으로 만나야 한다는 것.
특히 “올해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한국을 방문하는 특별한 해”라며 “소외된 이들에게 각별히 관심을 갖고 돌보는 교황의 뜻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교회와 사회 안에서 서로가 사랑받고 존중받는 문화를 정착시키도록 솔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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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기자 (so0927@ch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