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4개 역사 엘리베이터 개통 지연
원만하지 않은 안전공사 때문…장애인 불편 호소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4-05-21 18:50:18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역사는 4호선 삼각지역 환승통로, 6호선 공덕역 공항철도·경의선 환승통로, 6호선 대흥역, 7호선 노원역 6번 출구로 모두 완성검사를 마쳤지만 운행을 하고 있는 않은 상태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운영이 안 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엘리베이터 업체가 처음 계약한 시방서 계약서 설계대로 안전공사를 진행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교통약자들이 엘리베이터 내에서 사고 등 위급상황을 알리기 위한 인터폰 설치 등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지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으로 지연 배상금을 청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진엘리베이터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안전에 굉장히 민감해 지적사항이 많아 처리를 하다 보니 운행이 안 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역사의 안내 문구에는 주요부품의 하자발생으로 정상작동이 불가능해 부득이하게 개통일을 준수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삼각지·공덕역을 이용하는 이문연(지체장애1급)씨는 “엘리베이터 운행이 늦어지고 있는 만큼, 나 같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의 이용 불편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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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기자 (so0927@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