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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기술대전 속 장애인 안전 위한 제품
지하철자동발판 ‘TR500’, 건물 피난시스템 ‘내리고’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4-05-22 15:25:11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4 국토교통기술대전’이 지난 21일 개막,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함께하는 상상플러스’라는 주제 아래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신기술·신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의 우수 성과와 신기술을 전시하고 선보이기 위한 자리로 장애인과 관련된 제품을 소개한다.
신기술·신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의 우수 성과와 신기술을 전시하고 선보이기 위한 자리로 장애인과 관련된 제품을 소개한다.
▲ 자동 슬라이딩 스텝시스템(지하철자동발판) ‘TR500’이 설치된 모습. ⓒ박종태
▲ 업체 직원이 자동 슬라이딩 스텝시스템(지하철자동발판) ‘TR500’을 설명하고 있다. ⓒ박종태이 제품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지하철 승강장과 전동차 사이가 넓어 휠체어 바퀴나 발이 빠져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안전을 위한 가이드 램프 기능이 있고, 기밀과 무관한 내부에 설치가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지하철 곡선 승강장의 이격거리에도 설치가 가능하다”면서 “장애인 등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 건물 피난시스템 ‘내리고’는 무동력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전원이 불필요하며 승강기에 올라서서 손잡이를 잡고, 버튼을 발로 밟으면 작동하며, 체중의 크기를 감지해 속도 조절이 이뤄진다. ⓒ박종태
▲ 건물 피난시스템 ‘내리고’를 시승하고 있는 어르신들. ⓒ박종태무동력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전원이 불필요하며 승강기에 올라서서 손잡이를 잡고, 버튼을 발로 밟으면 작동하며, 체중의 크기를 감지해 속도 조절이 이뤄진다.
구성은 ▲기둥장치 잠금 상태의 승강판을 해제시키는 장치 ▲속도조절, 승강판 하강 및 상승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장치 ▲로프 파단 등의 원인으로 과속이 발생한 경우 승강판을 정지시키는 장치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은 앉아서 작동할 수 있고, 손잡이에 점자표지판을 설치하면 시각장애인도 사용이 가능하다.
한 가지 아쉬움 점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은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세아방재 나판주 대표이사는 “기술력을 한층 강화시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피난기구 개발에 계속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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