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7월 08일 (월) 15:38:46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4급 장애인이 장애등급재판정을 통해 '등급외' 판정을 받은 후 비관 자살하는 일이 벌어졌다.
간질장애 4급인 박진영(남·39) 씨는 지난 5월 장애등급재판정을 통해 ‘등급외’ 판정을 받은 뒤 수급권을 박탈당할 위기에 놓이게 되었고, 결국 지난 7월 3일 주민센터를 찾아가 사회복지 담당자에게 유서를 내밀며 청와대, 의정부경찰서, 의정부시청 등에 보내도록 3부를 복사해달라고 요청한 뒤, 스스로 흉기로 가슴을 찔러 목숨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