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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뉴스

언론사 : 중앙일보

발달장애 청년들 ‘정식 오케스트라 단원’된다

서초구, 자치구 최초로 발달장애 청년을

구청 소속 음악인으로 고용키로 결정

중앙일보, 기사작성일 : 2017-09-06 18:33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정지숙(22)양은 선천적으로 면역력과 폐활량이 약했다. 학습능력도 정상인에 미치지 못했다. 몸이 약하다보니 집 밖으로 나가는 일을 꺼렸다. 하지만 최근에 그가 달라졌다. 올해 초에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이하 문화센터)에서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면서부터다. 주 2~3회 있는 오케스트라 연습일은 그가 가장 기다리는 날이다. 폐활량을 키우기 위해 11살 무렵 시작했던 플룻은 그의 취미이자 살아가는 즐거움이 됐다.

고교생인 이승언(20)군은 자폐성 장애 2급 청년이다. 또래 친구들보다 진학도 늦었다. 하지만 클라리넷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잘 연주한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하루 5~6시간씩 연습한다. 실력도 웬만한 예술계 고교생 이상이다. 이군 역시 마음껏 클라리넷을 연주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 연습일이 가장 기다려지는 날이다.

정양이나 이군처럼 발달장애를 가진 청년들이 전문 음악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서울 서초구가 6일 두 사람이 속해있는 서초구립 한우리윈드오케스트라(이하 한우리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이르면 올해 안으로 구립 문화센터 소속으로 고용하기로 결정했다. 발달장애가 있는 이들을 음악인으로 고용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서초구가 처음이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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