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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 경향신문

학교 밖에서도 같이 살자···역경에 '졸업'은 없다

경향신문, 기사작성일 : 2017-12-13 10:19:25
서울 송파구 마천동에 있는 굿윌스토어 송파점에서 일하는 윤지은씨(28)는 출근시간보다 훨씬 일찍 가게에 나온다. 새벽 5시20분에 일어나 출근 준비를 마치고 오전 7시에 가게에 도착할 때도 있다. 원래 정해져 있는 윤씨의 출근시간은 오전 10시이지만 집에 있는 것이 답답해 눈을 뜨면 일단 매장으로 나간다.

지난 7일 굿윌스토어에서 만난 윤씨는 진열된 옷을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가 맡은 일은 매장영업이지만 기부받은 중고물품을 파는 1층 매장을 정리하고 청소도 한다. 평소보다 늦기는 했지만 이날도 오전 9시에 출근했다. 2013년 4월에 입사했으니 여기서 일한 지 벌써 4년이 넘었다. 지적장애를 가진 윤씨는 여전히 일이 서툴러 가게에 진열된 그릇을 깨기 일쑤다. 팀장에게 야단도 맞는다. 하지만 회사 일은 너무 즐겁다.

윤씨는 2012년 나사렛대학 기독교학과를 졸업하고 커피숍 아르바이트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년 넘게 서빙과 청소를 하다가 굿윌스토어와 인연이 닿았다. “아빠가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추천을 해주셨다”고 했다. 아르바이트를 할 때와 비교하면 굿윌스토어의 업무환경은 훨씬 좋다. 비슷한 장애를 가진 직원 50여명이 함께 일하기 때문이다. 경력이 쌓이고 업무능력이 나아지면 승진을 할 수도 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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