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예를 들어보면, 먼저 감염 전의 대비와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 현재 정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시 더욱 주의할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감염이 의심되었을 때도 대중교통이 아닌 자차를 이용해 선별 진료소를 찾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중증장애인의 경우 이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장애인콜택시와 같은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방법 외에는 대중교통을 피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 경우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자차가 없고 운전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는 의미가 없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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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나라도 장애인을 위한 감염병 대책을 수립하여야 한다. 자가 격리나 감염병 확산시에도 지속적인 지원 서비스를 위해 장애인의 가족, 지원인 등을 예방 접종 우선 대상자로 지정하고 백신 접종비용의 지원 등을 검토하여야 한다.
1인 1실도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 감염병이 아니더라도 개인의 사적인 공간은 필요하다. 따라서 이제 더 이상 생활시설에서 1방에 여러 명이 생활하는 방식은 사라져야 한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장애인을 위한 감염병 대책이 제대로 수립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