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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뉴스

언론사 : 한겨레
발달장애를 가진 ㄱ씨는 지난해 3월 카페 바리스타로 취직하게 됐을 때 큰 기대를 안고 출근했다. ㄱ씨가 일하던 ㅇ업체는 유명 게임업체가 장애인 고용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로,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도 선정된 곳이다. 하지만 기대는 오래가지 못했다. 출근 시간이 되면 늘 몸이 떨리고 배가 아팠다. 관리자들의 괴롭힘이 두려워서다. ㄱ씨를 비롯한 장애인 직원들이 일하다 잠시 한눈을 팔거나 대답이 늦으면 카페 팀장과 매니저는 “그럴 거면 집에나 있어라”, “머리 굴려봤자 너는 그렇게 똑똑하지 않다” 등 차별 섞인 폭언을 던졌다. 락스를 사용하다 “눈이 아프다”고 말하면 “책임감이 없다”는 타박이 돌아오기도 했다. 불안 증세가 심해져 7개월 남짓 만에 ㄱ씨는 회사를 그만뒀다. 8일, ㄱ씨의 어머니는 “지금도 회사 이름을 듣기만 해도 딸이 비명을 지르는 등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했다.

 

장애인을 채용하며 ‘착한 기업’이라 자임해온 사업장이 ‘등잔 밑’ 사각지대처럼 장애를 가진 직원에게 차별과 폭력을 행사해 논란을 빚고 있다.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는 지난 5일 “발달장애인 1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뒤 1년 넘게 지속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며 ㄱ씨가 일한 카페 대표 등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차별 진정을 제기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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