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편] 제3화 차이의 존중

2022-05-02 09:57:56   , 1265 조회

written by 성장인

천천히 한걸음씩 제3화 차이의 존중 아침 등굣길 후우- 걱정이네. 엄마랑 이야기를 나누며 도움이 되었지만, 아직 모르는게 많아 걱정이야. 어? 뭐지? 나민식이 웃으면서 재미있게 놀고 있네? 옆 반에서 놀러 온 저 아이 때문인가? ! 아, 네가 민식이 짝 혜빈이지? 앞으로 잘 부탁해! 어, 어... 내 이름은 상우야. 작년에 민식이 짝꿍이었어.
작년 짝? 응, 4학년 짝꿍. 짝꿍! 짝꿍! 참 신기하네. 어쩌면 그렇게 민식이랑 잘 지낼 수 있는 거야? 그건 내가 민식이한테 익숙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익숙? 어렸을 때 같이 놀던 동네 동생도 발달장애가 있었는데 자주 만나서 함께 놀다
보니 어느새 익숙해지더라고. 그래서인지 작년에 만난 민식이랑도 쉽게 친해졌고. 안녕! 정말 대단해. 난 민식이가 마냥 어렵기만 한데... 대단? 전혀 아니야. 세상에 다양한 성격과 모습의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민식이처럼 장애가 있는 친구를 약간의 차이 때문에 불편하게 여기면 안된다고 생각해. 기분 탓인가? 어제 엄마가 했던 말이랑 조금 비슷한 것
같은데? 그럼 나도 이제부터 민식이에게 조금 더 마음을 열어볼까? 일단은 민식이의 행동을 이해해 보는 것부터 시작하는 건 어때? 하나씩 이해할 때마다 한 걸음씩 다가간다고 생각해 봐! 아! 그럼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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