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지방자치단체 최초 ‘장애인 편의시설 앱’ 서비스 시작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돼 성남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성남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난18일 ‘장애인 편의시설 앱’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앱은 SK C&C가 최근 2천600만원을 들여 개발해 성남시에 기증했으며 시는 위탁 운영 단체인 장애인권리증진센터에 맡겨 앱을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성남시 장애인 편의시설 앱은 스마트폰의 플레이스토어에서 검색해 설치하면 되고 아이폰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6월 중순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 앱을 활용하면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시설물 정보를 알 수 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 휠체어 등을 타고도 불편없이 이용 가능한 성남시내 식당, 쇼핑시설, 공연시설, 대중교통, 병원, 공공기관 등 생활 테마별 정보를 제공한다. 화장실, 출입구, 주차장, 승강기, 휠체어 리프트 등 장애인 편의 시설별 정보와 찾아가는 길 지도도 보여준다.
즐겨찾기 기능을 활용하면 자주 가는 곳은 별도로 관리할 수 있고 사용자가 추천하고 싶은 장소를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공유하면 이동 범위와 정보가 확대된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