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장애인 권리 증진센터가 장애인 인권현장 실무자들과 인권침해 사례를 중심으로 장애인 권리옹호체계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임성택 변호사는 미국의 장애인 권리옹호시스템에 대해 소개하며, 끔찍한 인권침해 사건이 계속 발생하는 만큼, 국가가 나선 한국형 장애인 권리옹호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토론자들은 신안군 염전 노예 사건과, 경기도의 한 요양시설장의 성폭력과 노동력 착취사건 등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이 한 목소리로 주장한 것은 장애인 권익옹호 기관에 대한 조사와 조치에 대한 권한.
이들은 인권침해 사건에 접근하는데 있어 공무원과 경찰의 동행 없이 불가능한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정주 성남시장애인권리증진센터장은 무엇보다 이제는 장애인과 장애인의 가족, 긜고 이 자리에 참석한 장애계 종사자들이 장애인의 권리를 위해 함께 주장하고 정진해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촬영/편집:김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