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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언론사 : 아름방송

[아나운서 멘트]

자립을 꿈꾸는 장애인들이 많아지면서 취업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장애인 일자리페스티벌이 한마음복지관에서 열렸는데요. 그 현장에 이채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멘트]

올해 26살의 유용민 씨. 왼쪽 손이 불편해 취업 전선에서 번번이 낙방하기 일쑤였습니다. 유 씨는 기죽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직장을 찾기 위해 취업에 다시 문을 두드려 봅니다. 유용민 / 분당구 분당동 "거기(업체)에서는 양쪽 손 다 쓴다고 하니까 저로서는 한쪽 손이 불편해서 고용하기가 어렵다고 하네요."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던 양정우 씨도 자신이 원하는 직종을 찾기 위해 장애인 일자리 페스티벌을 찾았습니다. 양정우 / 중원구 중앙동 "공기업 들어가려고 제가 원서를 많이 썼는데 제가 스펙이 낮다 보니까 거기서 탈락해서요. 비슷한 업종이 있지 않을까 해서 오게 됐어요."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중년 남성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규호 / 분당구 정자동 "아무래도 건강문제죠. 몸이 불편하다 보니까 어떤 능력이 있어도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피하는 그런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어요." 평상시 일자리를 얻기 힘든 장애인들을 위한 2013 성남시 장애인 일자리페스티벌이 한마음복지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장애인을 채용하고자 하는 대기업 등 약 30개의 기업이 참가해 사무 IT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면접이 이뤄졌습니다. 이정주 센터장 / 성남시장애인권리증진센터 "장애인의 복지의 꽃은 저희가 고용이라고 얘기하고 일자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일을 하고 싶어도 기업주분들이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면 일을 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구인업체측도 단순 노무와 서비스직 등 누구나 쉽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는 부문은 장애인 채용으로 열어 놓고 있습니다. 임지수 / 구인업체 "사원식당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 어려운 점이나 그런 점은 없고 장애인들도 충분히 하실 수 있고 같이 함께 일하실 수 있는 그런 분야입니다." 한편 원활한 면접 진행을 위해 단체와 시민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무료 사진 촬영 커트 구두 손질 등이 마련돼 구직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ABN뉴스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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