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가 성남시 내 24개 장애인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장애 당사자를 대상으로 ‘참정권 보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성남시 3개구 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쉽게 설명한 투표가이드북’자료를 활용해 ▲투표와 참정권의 의미 ▲6.13 지방선거 선출대상 ▲사전투표와 당일투표 방법 ▲투표 당일 주의사항 등을 교육했다.

또 실제 투표를 해 본 경험이 없는 장애 당사자도 선거 일정과 투표 절차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후에는 기표도구를 활용한 모의투표가 진행되었다. 교육 참가자들은 실제와 흡사하게 제작된 투표용지와 기표소, 투표함 등의 기자재를 활용해 투표절차를 연습하고, 실제 투표 장소에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었다.

사업 담당자는 이번 교육에 대해 “장애 당사자도 투표의 의미와 절차를 이해하고 스스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교육을 받은 모든 분들이 모의투표 경험을 통해 6월 13일 투표 당일에도 빠짐없이 투표권을 행사하길 바란다”며 발달장애인 참정권 보장 교육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