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센터장 김무웅)는 성남시 내에서 양성교육을 받은 인권강사를 대상으로 3월 2일과 9일 두 번에 걸쳐 성남시 한마음복지관 ABA 강의실에서 ‘장애인 인권강사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인권강사의 장애이해도와 인권의식을 높이고, 장애인 인권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을 받은 강사들은 학생 및 교직원, 공직자, 사회복지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교육은 ▲인권강사의 역할 ▲장애의 이해 및 인권감수성 ▲교육 PPT 작성법 ▲인권의 역사 ▲강의스킬 및 기법 ▲장애관련 법 ▲장애인 차별사례로 진행되어, 실제 강사가 인권교육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스킬들을 담았다.

한편 교수, 변호사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진행한 이 날 교육은 장애인 인권과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던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인권의 역사’강의를 진행한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상임이사는 “인권의 역사는 투쟁의 역사다”라고 말하면서 “장애인의 인권은 2000년대 이후 많은 발전을 했으나, 노동권과 교육권 등 앞으로 계속 보장되어야 할 권리들이 많다. 장애인과 진보적인 활동가들이 연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에서는 2017년도 총 5번의 장애인 인권강사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하며, 질 높은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