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시스】유명식 기자 = 최근 '도가니 사건' 등으로 장애인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경기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민·관 합동의 '장애인권리증진센터'를 설립해 운영한다.
시는 다음달 2일 분당구 야탑동 한마음복지관 1층 62㎡에 센터를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와 한마음복지관이 공동 운영하는 센터는 장애인권리증진팀과 일자리팀을 두고 장애인 인권 보장을 위한 상담, 권리 옹호를 위한
공익소송 및 법률자문, 위기상황에 처한 장애인 긴급지원(최고 500만원) 등의 사업을 한다.
내년 센터에 설치될 장애인근로사업장 가동 등 장애인 공공일자리 확충도 한다.
시는 센터 운영을 위해 인건비, 운영경비, 기능보강비 등 3억1200만원을 지원했으며 공무원 1명을 파견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11일 '장애인 권리증진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센터 설치 운영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