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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 헤럴드경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엘리베이터 미설치’를 이유로 이달 25일 서울 종로경찰서 등 최근 3곳에서 조사를 거부했다. 종로서처럼 전국 258개 경찰서에서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승강기가 없는 곳이 절반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 경우 경찰서 10곳 중 3곳에 승강기가 구비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헤럴드경제가 경찰청으로부터 입수한 ‘시도경찰청 및 경찰서 장애인용 승강기 집계 자료’를 보면 전국 258개 경찰서 중 승강기가 없는 곳은 51.9%(134곳)에 달했다. 시도경찰청의 경우 18곳 중 제주만 유일하게 장애인용 승강기가 없었다.
산하 서에 장애인용 승강기를 두지 않은 곳이 절반을 넘는 시도경찰청은 광주·경기남부·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 9곳이나 됐다. 특히 전남경찰청 산하 21개 경찰서 중 승강기가 미설치된 곳은 85.7%(18곳)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의 경우 전체 31개 경찰서 중 32.1%(10곳)에 장애인용 승강기가 없었다. 구로·서대문·서초·성동·양천·용산·은평·종로·중부·혜화(가나다순)가 해당됐다. 다만 이중 일부 서는 현재 신축 사업을 진행하거나 기획재정부로부터 승강기 설치를 위한 별도의 예산을 받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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