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하라” 광화문농성 1주년 맞아
2013년 08월 09일 (금) 19:56:19
오는 8월 21일이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주관하는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을 외치는 광화문 농성이 1주년을 맞이한다.
이에 9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광화문 농성장을 찾았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마련된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연대 농성현장에 방문한 안 의원은 故김주영 활동가, 박지우와 박지훈 남매, 박진영 씨의 영정 사진을 향해 묵념을 한 뒤 장애등급제 폐지와 부양의무 기준 폐지를 위한 서명 운동에 동참했다. 이후 천막 안에서 연대 관계자들과 장애정책에 관련해 간담회를 가졌다.
장애인연대는 간담회를 통해 안 의원에게 ▲기초생활수급권 보장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발달장애인법 제정 ▲탈시설·자립생활 지원 ▲장애유형과 서비스 욕구에 따른 활동보조서비스 지원체계 마련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등 장애계의 주요 요구사항들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