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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개선 교육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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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한걸음씩 제4화 상대방의 입장에서 집 밤새 많은 생각을 했어요. 등교 첫날 저녁에 엄마가 했던 말도 생각났고 민식이의 작년 짝꿍 상우의 이야기도 떠올렸어요.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른 것처럼 민식이도 나와 다른 것뿐이니까. 내가 먼저 한발 다가가야지. 그러면 우리도 좋은 친구가 되지 않을까? 어, 마침 저기 나민식이 있네? 민식아, 안녕! 나야 혜빈이!
좋은 아침이... 왜 만져! 싫어! 만지지 말라고! 깜놀!! 으아아아, 싫다! 아니, 그게... 내가 생각했던 건 이게 아닌데... 점심시간 많이 당황했지? 응. ㅠㅠ 나도 작년에 비슷한 경험을 했거든. 정말로? 어느 정도
민식이랑 친해졌다고 생각해서 뒤에서 껴안았는데 엄청나게 화낸 적이 있었어. 크아! 미안~ㅠㅠ 내 입장보다 민식이의 기분을 먼저 생각했어야 했는데... 그런 마음으로 함께 지내다 보니 생각보다 금방 친해지더라고 또 '내가 이렇게까지 먼저 다가갔는데 네가 감히?'같은 우월적 위치의 생각도
조심해야겠지. 아! 쉽게 생각할 일은 아니구나. 그래도 충분히 잘하고 있는걸.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조금씩 천천히! 잘한다! 일단 아침에 있었던 일을 사과하는 것부터 시작해 볼까? ... 과연 혜빈이는
민식이에게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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