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는 31일 오후 강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인권 및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에 참여하는 강사진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과정에는 실제 교육현장에서 강사가 느끼는 고충을 담았다. 인원수가 많은 교육의 경우, 강사가 준비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형태가 되기 쉽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교육 대상자와의 소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대화법과 교수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학교현장에서 인권 및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센터의 교육대상자 중 80%가 학생, 교직원 등으로 비중이 큰 만큼 현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성남교육지원청 특수교육담당 장학사와 함께, 실제 학교에서의 사례를 기반으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교육을 통해 강사들은 교육 대상자별 소통방법과 인권 및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의 의의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에서는 매년 활동 강사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해왔으며, 2017년에는 총 5번의 교육을 진행했다.